TG 키보드 청소하기, 내부가 복잡하네요. 분해한 사진입니다.

TG 키보드 청소하기, 내부가 복잡하네요. 

아래 사진들은 분해한 사진입니다.

제가 많이 분해 해본 키보드 중에 TG(삼보컴퓨터) 키보드가 가장 어려웠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된 키보드 아니고서야, 요즘 나오는 키보드는 정말 단순하거든요.

그런데 이 키보드는 정말 까도 까도 뭐가 계속 나와서 당황했네요.

처음에는 분해할 목적은 아니었고, 생각 없이 물청소를 하다 보니 분해하게 되었답니다.

이 키보드도 다른 키보드들 처럼 단순할 줄 알았죠.

 

키보드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저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가격이 꽤 나갑니다.

5~7만원 사이 주고 샀으니까요. 대략 1~2만원짜리 사용하거든요. ㅎ

 

TG는 게임용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같습니다.

물론 저랑 살았던 조카가 사 주라고 해서 선물해 줬는데 그동안 제가 산 키보드 보다 훨씬 비쌋네요.

덮개 열고요.

회로판이 나오네요.

또 판이 나와요.

음, 뭔가 또 있네요.

정말 양파 같은 TG 키보드입니다.

아무튼 깨끗이 청소 하고 덮네요.

게임용으로도 더러 쓰는 듯,

참고로 저는 게임을 하지 않아요.

진짜 깨끗해 졌습니다. 그 전에 모습은 정말 한 30년 먼지 구덩이에 있던 것 같았는데요.

참고로 물세척을 하면 타격감에 문제가 생겨요. 너무 안 눌러져서 그래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물세척을 하지 마시고, 물티슈 같은 것으로 닦으시고 안에 못 닦는 곳은 콤프레샤로 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괜히 물세척 해서 비싼 키보드 날렸네요. ㅎ

다시 분해해서 안에다 기름칠 해봤는데 소용 없더라고요.